() 합정도로시산부인과 홍대여의사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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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리뷰

합정도로시산부인과 홍대여의사진료

>>사타구니 이상<<<

오늘은 산부인과에 다녀온 이야기 입니다



언제부터인지 서혜부에 알맹이같은게 만져지더라구요
원래는 오른쪽에만 몽글몽글있었는데

최근에 양쪽다 생긴 것 같아 조금 고민에 빠졌지만
이번엔 대수롭지않게 넘겼어요
임파선이 부엇다고 생각했으니까요

내가 아토피가 있어서 그 부분에 손이 많이 타기 때문에 알맹이가 있는것도 알게되었네요

결정적으로 병원을 찾게 된 이유는

회음부쪽에 뾰르지같은 종기같은것이 낫다가
이틀만에 갑자기 피가 차서 다음날 병원을
가려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터져서 당황!

(10/5일밤에 확인하고 월밤에 피가찼고
10/7화요일 오늘 터진거지 )

한의원에 갔더니 비뇨기과나 산부인과로 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근처 산부인과로 급하게 갔어요

진료시간이 끝나가는 시간쯤에 전화해서 간거라
나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혼자온 여자들이 대부분이었고 .. 그리고
제가 도착했을때부터 전화를 놓지않은 여자가 1명이 있었어요 진료를 기다리는동안에도 그 여자는 웃으며 통화를 계속 했고 남자한분이 들어오더니 그제서야 통화를 끊더라고요 들리길래 들은건데 임신초기였던것 같았어요 ㅎㅎ그래서 그 여자는 통화내내 그렇게 웃고 있었던 것 같았어요 이상하게 저도 약간 마음이 웃고있더라고요 나도 나이가 들은거냐!!

 

병원은 꽉 찼었는데 부부환자빼고 다들 무표정이었어요 나처럼 걱정되서 온 것일까 ? 그건 잘 모르겠지만

산부인과를 자주 다녀야겠단생각이 문득 들었고
병원을 가득찬 사람들을 보니 자신의 몸을 돌보는 여자들이 많이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너무 시간이 오래걸려서
지루하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고

내 이름이 호명되고 진료실에 들어가자마자
긴장이 되면서 진료실 주변을 싹둘러 보게 되었어요

검사를 받는 의자가 옆에 설치되어 있었고
내 앞에는 여의사가 있었지요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긴장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증상을 얼버무리면서 최대한 설명했어요

“회음부쪽에 뾰루지같은게 갑자기 커져서
병원가려고 했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터졌다 한의원을 가봤더니 비뇨기과나 산부인과를 추천해서
왔다 등등 서혜부쪽에 알맹이가 만져져요”

증상을 말한 후 의사선생님께서는
관계유무 ,피임유무 ,생리주기 ,생리양

자궁경부암검사 등등 물어보았고
대답은 잘 했던거로 생각해요

그리고
성병검사도 같이 하겠냐고 해보겠냐고
암검사도 해보겠냐고 물어왔어요

내 몸 검사가 당연히 중요한건데
비용에 부담이 생길까바 그냥 진료만 받겠다고 하고
일단 진료를 시작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환부를 보고 뾰로지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셧고 안아팠냐고 물어보셨어요

(왜지..? 무서움이 갑자기 커졌고 진료의자에 앉는순간 무서움이 극도로 커지고 두려웠다)

그리고 알맹이가 양쪽모두 만져진다면서
발생시기를 물어보았고 회음부쪽에 몽우리같이 마져지는건 더 커지거나아프면 그때 치료해도 된다고 지금 굳이 안건드려도 된다고 했어요

(그게 무엇인지는 까먹었다 .....)

검사를 마친후 헤르페스일 수 도 있다고 검사를 해보겠냐고 다시 묻길래 한다고 했고

비용은 8만원이 넘는다는데 괜찮겠냐고 물으시더라구요 분명 아까 몇분전까지 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내 두려움으로 인해 묻혔네요

내가 성병검사를 하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성인이니까 .. ;)

여자들은 굳이 성병이 있지않아도
성관계가 이루어진적이 있다면

자길위해 미리검사하는 것 정도의 상식은
알고있었지만 훅들어와서 놀랬다는 사실

(그래 차라리 다 검사하자 ,진짜 돈만있으면 싹다 검사했을 정도 였다 )

검사를 마친 후 선생님께서
같이 암검사를 하는게 좋겠다고 말하셨고
바로 수긍 했어요

작년 무료검진 받은거 안받았다고 하면서
보건복지부 전화해서 이월해달라고 말하고
검사받아보라고 친절히 전달해 주셨고 미리 연락해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하셨고요 1577-1000

이 때 부터는 난 눈물이 글썽..

진료후
난 극도로불안감과 겁이 나기 시작하였고

주절 주절 안좋은거냐고 물어보자 검사결과는 일주일이내 나오는 거니 아직 모른다고 ..

불안해 하는 나를
나를 혼내듯이 타이르셨다 (쭈굴)

주사실가서 주사를 맡는데 눈물이 흘렀네요
많이 무서웠어요 정말 ..

네이버에는 온통 자궁경부암초기증상 헤르페스
등등 보고본 내용들을 계속 찾아보고있고 나와같은 증상인지 살펴보는게 일상이 되었어요

제가 병원을 다녀온 시기는 2019년 가을 이었고
정말 많은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빠진 날 이 었지만
현재는 전혀 문제 없는 생활로 돌아 왔답니다

큰 문제가 아니었다는 것이지요
병원도 진짜 과진찰 하는 곳 이 있어서
잘 알아보시고 다니는 걸 추천 합니다

몸에 작은 문제가 생긴다면
산부인과는 전혀 창피할 곳 아니고
성인여자라면 필히 다녀야 하는 곳 이라는 점!

제 이야기가 도움 되셨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