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과 이태원클라스까지 종영하고 나니 볼게 없던 와중에
김희애가 나오는 드라마가 아주 전개가 빠르다며 1회만 보고
김희애연기력칭찬 외모지적 눈은 늙었더라 등등 이야기 속에
나도 봐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집에오자마자 연속1.2편방송이라니
완벽했다
나를 둘러싼 모든 것 들이 완벽했다
첫등장씬은 으스스한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밤
남편역을 맡은 이태오(박해준) 비에 홀딱 젖은 채
집으로 들어가 아내인 지선우(김희애)에게 애정표현과 함께
베드신등장이오 WOW
아침이 밝고 지선우는 출근 준비중에 남편옷을 정리하다
아무렇지 않게 떨어트린 립밤
출장갔다가 입술 건조해서 샀다는 남편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넘긴후
룰루랄라 출근하는 지선우
정신과 의사인 지선우는 병원으로 출근을 했고
남편이 아침에 해준 목도리를 풀어 걸어 놓는데
긴 여자의 머리카락 한가닥이 보인다 ......
바람의 결정적인 증거들이 점점 등장 !!!
대배우와 베드씬이라 긴장 했을 듯
평소 좋아하던 박해준이라는 배우가 주연을 맡아서 기분이 좋다
사랑의불시착에서 나온 배우도 나오네 김영민
지선우는 모든여자들의 머리카락을 보기 시작한다
남편주위에 있는 여자들을 생각한다
긴 머리를 가진 주위여자가 누가 있는지...
이태오의 직업은 감독으로 나오는데 무슨 감독인지는 모르겠다
지선우가 아들을 데리러 간 날
남편의 직장비서를 우연히 만나서 듣게 된 아내가 모르고 있던 사실
남편은 5시에 칼퇴를 한다라는 소리는 듣고
남편은 8시마다 집으로 들어 오던 생각을 하며
온 갖 머리속에서 이상한 생각이 마구마구 스쳐지나간다
극중 나오는 여자 머리가 다 염색머리라서 다 의심하는 지선우
촉이 한번 발동하면 여자는 장난이 아니구나 .....
마구마구 심리적으로 불안해 하며 파고 드는 것 같다
박선영과 김영민은 또 다른 부부로 나오는데
여기 부부의 느낌도 이상하다
서로를 까는 느낌 ..?
일단 다들 친한 관계로 나오는 것 같다 라긴 보다
밀접한 관계????
내용을 더 봐야 알 것 같지만
스타트부터 전개속도가 미친듯이 빠르고 흥미진진한 건 사실
김희애가 자꾸 뒤적뒤적 거린다
김희애가 남편이 퇴근하고 뒤를 밟는다
남편이 꽃과 케익을 산 후 어디론가 간다
기다리고 있던 김희애는 도와줘야 할 것 같은 여자를 무시한 채
미행을 다시 따라간다
그런데.... 의심을 하면서 도착한 곳은 요양원..
남편이 어머니의 요양원에 오고 있었다니
남편은 1년정도 매일 꾸준히 왔었다며 말한다
김희애는 자신이 의심한 잠깐의 사실을 모두 털어 놓으며
안심하는데 병원로비에서 말하는 간호사들은
부부가 설날이후에 안왔다는 말 을 듣고
다시 불타오르는 의심을 시작한다 ~~~~~~
근데 어떻게 의심하고 뒤를 밟을 때.. 요양원에 갓을 까 ..
이 사실을 털어 놓은건 아까 김희애의 의사 친구 밖에 안나 왔었는데 ..
설마 친구가 ...... 그러지 말아라 .......
남편만을 믿는 아내에게 저런 일이 생긴 다면 누구나 저럴 수 도 있지
안심할 무언가를 찾아야 좋겠지만
그러면 드라마가 아니지 ... 쭉 지켜 봐야겠다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도 나오고
오랜만에 괜찮은 장르의 소재의 드라마가 펼쳐질 듯 ~~~
잘 되었음 좋겠단 마음으로 짧게 스포 없이
줄거리를 써보았습니다